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0.25%) 오른 2714.83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2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50%, SK하이닉스가 2.02%씩 오르고 있다. ICT 대장주인 네이버(1.25%)와 카카오(0.47%)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20% 이상 폭락한 여파로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전날 6%대 강세를 보인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94% 상승 중이다. 반면 LG엔솔 모회사인 LG화학은 0.59%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5%)를 제외한 셀트리온(-0.32%), SK바이오사이언스(-0.59%) 등 제약바이오주도 장 초반 약세다. 이와 달리 SK이노베이션(2.75%), 크래프톤(2.54%)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35%) 내린 888.51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4.07%)와 위메이드(3.70%)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도 1.95% 상승세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헬스케어(-0.47%)와 셀트리온제약(-0.80%)은 장 초반 하락세다. 진단키트주 씨젠도 7.58%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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