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1904억원, 기관이 2144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14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39%)와 현대차(-0.78%), 기아(-0.98%)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5%, SK하이닉스는 0.40% 각각 상승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2.18%)와 카카오(2.35%)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6%)에 이어 이날도 5.66% 올라 50만4000원에 안착했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0.1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이노베이션(4.35%), 카카오페이(6.83%), 크래프톤(4.72%)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동양3우B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삼성 인버스 2X 항생테크 ETN(H)’,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에 마감했다. 개인이 5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1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위메이드(15.49%)와 카카오게임즈(11.16%), 펄어비스(5.73%) 등 게임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2차 전지 관련주인 천보도 5.38%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12%)과 엘엔에프(0.73%)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진단키트주 씨젠은 6.48% 내리며 큰 낙폭을 보였다. 알테오젠(-2.73%)과 리노공업(3.01%)도 3% 안팎으로 주가가 빠졌다. 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 오름세, 셀트리온제약은 0.34%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안국약품이다. 반면 휴마시스와 수젠텍 등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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