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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5%↓, 물적분할에 LS일렉트릭 하락률 1위 [마감시황]

KB·하나·우리 4%대 이상 상승, 카카오페이 3%대↓
물적분할 재검토 CJ ENM 9%↑, 카카오게임즈 3%대↓
코스피 상승률 1위 대현, 코스닥 상승률 1위 파루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87억원, 기관이 1969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458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63%, SK하이닉스는 0.80% 상승 마감했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5%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5.11% 상승했다. 신한지주(2.40%), 하나금융지주(4.01%), 우리금융지주(4.28%) 역시 올랐다. 반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손실 272억원을 기록한 카카오페이는 3% 넘게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대현(21.39%)이었다. 대현은 이날 보통주 1주당 9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EV릴레이 사업부문 물적분할을 발표한 LS일렉트릭(-10.21%)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6포인트(1.70%) 높은 910.5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16억원, 기관이 4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항목은 카카오게임즈(-3.76%)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3.10%, 앨엔에프는 1.81% 상승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1.75%)와 위메이드(3.81%)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CJ ENM이 물적분할 재검토 소식에 9% 급등했다. CJ ENM은 이날 공시를 통해 “물적분할 공시 이후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규제 환경 변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스튜디오 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1월 19일 공정공시를 통해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파루(21.02%), 엔캠(14.32%), 세운메디칼(13.46%) 순이었다. 반면 NEW(-8.91%), 중앙에너비스(-8.35%)는 가장 많이 떨어졌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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