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에 이근주 간편결제진흥원장 선출
18일부터 임기 시작…2년 동안 협회 이끌어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후임으로서 국내 최대 핀테크 단체를 이끌게 된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원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그의 회장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년이다.
이 원장은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장, 핀테크산업협회 설립준비국장, 소상공인 간편결제추진단장, 제로페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준비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출범한 이후부터는 현재까지 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규제 혁신과 이(異)업종 교류를 통한 핀테크 산업 성장”을 강조하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통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 확대, 망 분리 규제의 합리적 완화 등이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회장이었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오는 4월까지였던 임기보다 빨리 물러나게 됐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