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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올해 글로벌 5G 가입자 10억 돌파 전망

GSMA, 올해 글로벌 5G 가입자 10억 돌파 전망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글로벌 5G 이동통신 연결 회선이 연내 10억 개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2022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모바일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어 2025년 말에는 글로벌 5G 연결 회선이 20억 개에 달해 전체 모바일 이동통신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전 세계 5명 중 2명 이상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는 이동통신 산업이 전례 없는 속도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3G와 4G에 비해 5G는 출시 18개월 만에 모바일 연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3G, 4G 모두 2.2%를 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속도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5G 단말기 판매량 증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네트워크 커버리지 증가 등 여러 요인이 5G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술 및 서비스는 지난해 4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5년에는 약 5조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과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5G 서비스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4G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 4G 연결 회선은 전체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정점인 58%보다 한 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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