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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규 산업 금지 및 제한 목록' 신버전 발표

베이징, '신규 산업 금지 및 제한 목록' 신버전 발표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 정부가 '베이징시 신규 산업 금지 및 제한 목록(2022년 버전)'을 공식 배포했다. 이번에 발표된 목록은 2018년 버전을 수정한 것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등과 같은 긴급 상황을 반영해 '긴급 보장 항목'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명시했다. 동시에 일부 구체적인 업계 관리 조치 중 긴급물자 공급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예를 들어 중심지, 2환(環) 이내 4개 구(시청구·둥청구·충원구·쉬안우구), 부도심 외 평원 지역 및 생태함양구 시급 이상 단지 내에 위치한 기초화학원료 제조업체 중 보장병원, 과학 연구기관, 중점기업이 응용 생산하는 가스에 대해서는 세분화해 지원한다. 또 방직업 관리 조치 중 도시 기본 운영 및 긴급 수요를 보장하는 완제품 제조 등은 제외했다. 또한 베이징이 앞장서 '탄소 절정,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목록은 신규 산업과 기능 발전에 녹색∙저탄소, 생태환경 보호를 더욱 강조했다. 시 전체적으로 기존 석탄 화력발전, 가스 열병합발전 신규 금지에서 화력발전, 열병합발전 신규 금지로 조정했다. 민생 측면에서 목록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산∙생활형 서비스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택배 서비스업 관련 조치를 더욱 세분화해 스마트 택배함, 택배 서비스 센터 등을 운영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한편 목록은 산업사슬∙공급사슬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이끌고 선진 제조업과 생산형 서비스업의 융합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제조업 관련 조치 중 수소에너지 자동차,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신에너지차 부품 제조 등을 세분화해 지원한다. 또 데이터 센터 관리에 단순히 전력효율지수(PUE∙데이터센터 총 전력량을 IT장비 전력량으로 나눈 값)만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기능, 에너지 소모, 물 소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통합 발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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