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충청·경상권 호우 확대에 중대본 2단계 격상…위기경보 ‘주의’→‘경계’

“범정부 역량 결집해 이번 호우 총력 대응”

서산시 동문근린공원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행정안전부는 충청권과 경상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1일 오전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전날 중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강조했다.

먼저 지하차도, 강가·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및 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당부했다.

위험지역 접근 금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재난 상황에 관한 정보를 국민께 신속히 전파하라고도 했다.

또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해 주시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국형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2류진 풍산 회장, 韓 재계 첫 트럼프 취임식 초청

3‘젊고·빨라진’ 포스코그룹,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4산업부, 내년 ‘산업·에너지 분야’ R&D 예산 5.7조 편성

5혼다·닛산, 합병 협의 공식화...“2026년 지주사 출범”

6로봇 제조 솔루션 전문 브릴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로봇 R&D 센터 신설

7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2025년은 빛과 희망으로 물들길"

8경북도, 2024년 일자리 추진실적 우수시군 선정

9안동호반 자전거길, 전국 최고 자전거길 인정

실시간 뉴스

1한국형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2류진 풍산 회장, 韓 재계 첫 트럼프 취임식 초청

3‘젊고·빨라진’ 포스코그룹,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4산업부, 내년 ‘산업·에너지 분야’ R&D 예산 5.7조 편성

5혼다·닛산, 합병 협의 공식화...“2026년 지주사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