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건기식 전문가 이헌식 이사 영입…신사업 육성 속도 낸다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건기식사업부 신설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아침’으로 쌓은 경험 바탕…올해 가시적 성과 낼 것
메디톡스가 건기식 전문가를 영입하며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건기식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이헌식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헌식 신임 이사는 충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다. 메디톡스는 이헌식 이사가 LG생활건강기술원에서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톡신과 필러 등 메디톡스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낙점하고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며 “이헌식 이사 영입을 계기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의 과정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오래전부터 활로를 모색해왔다.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을 출시하며 건기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으며, 이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 화장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 확장해왔다. 현재 뉴라덤은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도 진출한 상태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여친 살해한 '의대생'...사이코패스 아니었어?
2비만치료제 '위고비' 온다...식약처 "용법대로 사용해야"
3"외국인 입국 늘었다"...제주 관광 다시 활기 찾을까
4국립암센터에서 방사선 피폭...원안위 "조사 착수"
5수지 소속사, SOOP에 낸 상표권 가처분 기각…“혼동 가능성 낮아”
6미술품으로 상속세 낸다?...물납제 '1호' 작품 '이것'
7이재용의 결단 "파운드리 분사 안 한다" 천명
8SM·YG·JYP 대표들 "안무 저작권 제도 생기면 따르겠다"
9의대생들,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 '휴학 승인에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