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평택고덕 공공사전청약 접수 시작…1316가구 공급
시세 대비 60~80% 수준…추정 분양가 약 3억원
전체물량 중 일반공급 15%, 특별공급 8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부터 6차 공공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번 청약접수는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공공분양주택으로 총 1316가구다. ▶인천영종(A24블록) 589가구 ▶평택고덕 (A26블록) 727가구다. 평택고덕지구는 공공사전청약 최초로 전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공급대상의 추정분양가는 3억원 안팎으로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다. 3.3㎡ 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은 1005만원, 평택고덕이 1410만원 수준이다.
추정분양가는 입주자모집 공고시점을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택지비+건축비+가산비'로 산정(대표평면 기준)했다.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3월 29일) 기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영종에서는 전체 물량의 50%를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서울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평택고덕은 공공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단지다. 전체물량의 30%를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20%는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나머지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 유형으로 공급한다. 일반공급에서는 공급지역이 청약과열지역이므로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는 경우, 1순위에 해당한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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