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규모 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중요 지표인 산업 생산량이 올 1분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업 생산(부가가치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3월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5% 확대됐고 전월 대비로는 0.39% 늘었다.
같은 기간 광업 생산은 10.7% 늘어 3대 산업 부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6.2% 확대됐다.
첨단제조업과 장비제조업은 각각 14.2%, 8.1% 성장해 1분기 전체 산업 생산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40.8% 급증한 반면 태양전지 및 산업용 로봇은 각각 24.3%, 10.2% 확대되는 데 그쳤다.
소유주별로 보면 국유기업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민간 부문의 생산량은 7.6%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