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급등에”…허니버터칩도 1700원으로 오른다
해태제과, 5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허니버터칩, 웨하스 등 평균 12.9% 상승
제과업계가 줄줄이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1일 해태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허니버터칩, 웨하스 등 8개 과자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 조치로 구운감자와웨하스는 기존 900원에서 1000원으로, 자가비와 허니버터칩, 롤리폴리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칼로리바란스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후렌치파이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의 가격 인상에 앞서 롯데제과는 4월부터 이미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제과의 대표 상품인 빼빼로는 과거 1500원에서 1700원이 됐다.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 해바라기와 석기시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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