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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988억원…전년 동기比 70%↓

1분기 매출 7조2556억원…1년 전比 3.5% 증가
RBC비율 161%로 당국 권고치 근접

 
 
한화생명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63빌딩.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63% 급감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순이익 감소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직원들의 전직 지원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4196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조1279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161.0%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184.6%보다 23.6%포인트 줄었다. 금리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금융감독원이 권고하고 있는 RBC비율은 150% 이상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과 RBC 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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