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 재개
6월 24일부터 주 2회 운항…코로나19 이후 2년 4개월 만
제주항공이 오는 6월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싱가포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3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운항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한 노선 가운데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는 4700㎞이며, 운항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無)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언제든 제한 없이 입국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6월 말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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