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지방 국유기업 개혁 3개년 행동'의 주요 임무 90% 이상이 완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오펑(郝鵬)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은 최근 열린 '지방 국유기업 개혁 3개년 행동 추진회'에서 3개년 행동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며 ▷중국 특색의 현대기업제도와 국유자산 감독관리체제 구축 ▷국유경제 구도 최적화 및 구조조정 추진 ▷국유기업 활성화 및 효율 제고 등 세 가지 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년 행동'이 추진됨에 따라 각지 국유기업 개혁 지도팀은 전례 없는 강도로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안후이(安徽)성은 전략적 구조조정과 전문화 통합을 중심으로 국유경제 구도 최적화 및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성 내 기업의 신흥산업 투자가 120.6%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포인트 높아졌다. 간쑤(甘肅)성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4개 혁신 컨소시엄을 1차로 구축했다. 그 결과 ▷238개 성부급 이상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35개 '차보즈(卡脖子∙자체 핵심 기술 부족으로 외부 의존)' 기술 및 99개 관건∙핵심기술 프로젝트베이스를 구축하며 ▷관건∙핵심기술 난제 해결에 박차를 가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연구개발에 힘쓸 수 있었다. 특히 지방 국유기업 개혁을 통해 ▷회사제 개혁이 기본적으로 완수됐고 ▷기업 내 묵은 문제들이 해결됐으며 ▷중국 특색의 현대기업제도를 보완하고 ▷시장화 경영 메커니즘을 발전시키는 개혁 중점 사항에서 실제적 성과를 거두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방 1급 기업 및 각급 자회사는 이사회 조기 구성을 기본적으로 실현했으며 ▷이사회 구성이 완료된 기업의 90% 이상에서 사외 이사가 이사진의 다수를 차지했고 ▷성급 국자위 감독관리기업 각급 자회사 경영진의 계약률이 95%에 달했으며 ▷중장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기업이 조건에 도달한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초과했다. 개혁과 발전이 쌍박자를 내면서 국유자본과 국유기업의 실적 또한 질적 성장을 일궈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 감독관리기업의 자산 총액은 183조7천억 위안(약 3경4천647조6천570억원)이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35조4천억 위안(6천678조9천180억원), 1조5천억 위안(283조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27.4%씩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회의에서는 향후 국유기업 구도 최적화 및 구조조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며 ▷경쟁 구도 속에서 기업 진∙퇴출이 이뤄지고 ▷산업사슬∙공급사슬의 근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리스크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의는 고효율의 유연한 시장화 경영 메커니즘 구축에 힘써 ▷각 단계 기업이 임기제∙계약제 관리를 실현하고 ▷혼합소유제 개혁 대상 기업이 법인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국유기업도 시장 경쟁에 공정하게 참여하고 ▷정부와 기업 분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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