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한다…사회적 가치 고민

24일 선포식, 정의선·손경식 회장 등 경제계 대표 참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선포식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포함한 대기업 관계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여한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부터 오프라인 간담회,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워킹그룹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24일 기업별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미국의 BRT 선언이 주주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전환이라면, 한국판 BRT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기반으로 더 발전적인 액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것"
 
미국 경제계의 대표 협의체 중 하나인 BRT(Business Round Table)는 2019년 고객에 가치 전달, 근로자 투자, 거래기업의 공정한 대우, 지역사회 지원, 주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배양육 기술로 환경·식량·동물복지 문제 해결한다”

2‘하반기엔 좀 살아날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인이 내다본 국내 증시

3“330명, 내 등에 업혔다 생각하고 일합니다”

4“국장은 탈출이 답?”...‘글로벌 증시 훈풍’서 소외된 韓 증시, 향방은

5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동학개미는 곱버스에 몰렸다

6尹·기시다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한일 관계 한층 도약”

7 日 기시다 “인태·글로벌 과제 대처 위해 양국 공조 긴밀화”

8尹, ‘中 2인자’ 中리창 만나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 희망”

9 윤 대통령 “한중, 양자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평화·번영에 긴밀히 협력”

실시간 뉴스

1“배양육 기술로 환경·식량·동물복지 문제 해결한다”

2‘하반기엔 좀 살아날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인이 내다본 국내 증시

3“330명, 내 등에 업혔다 생각하고 일합니다”

4“국장은 탈출이 답?”...‘글로벌 증시 훈풍’서 소외된 韓 증시, 향방은

5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동학개미는 곱버스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