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오색만찬”...美 바이든 대통령 입맛 사로잡은 한식은?
한미정상회담서 준비된 한식 만찬
5품 냉채부터 산채비빔밥까지 다양
후식은 미국산 견과류 및 쌀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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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롯데호텔의 한식당인 무궁화 셰프들이 참여했다. 이 셰프들은 롯데호텔 연화팀 셰프들로 30년 이상 경력을 지녔다. 만찬 메뉴는 최소 2~3개월 정도 준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정상회담 만찬 준비 기간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콘셉트는 한국 전통 오방색인 황, 청, 백, 적, 흑을 담아 전통 한식을 미국의 식재료와 함께 이용한 메뉴들로 구성했다.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 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과 화합과 번영의 기원을 담았다. 전채요리로는 흑임자 두부선, 횡성 더덕무침, 금산인삼야채말이 등 전국 각지 제철 식재료가 더해진 5품 냉채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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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지난 25일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도 준비했다. 용산 대통령 집무 시대의 성공을 기원하는 식전 먹거리와 전국 팔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메뉴들을 콘셉트로 선보였다. 여기엔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지평일구이오 막걸리도 함께 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전 먹거리는 물론 전통 전병, 팥 음료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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