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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카카오페이 15%↓ [마감시황]

삼성전자 0.31%·LG에너지솔루션 1.50%·삼성전자우 0.67%↓
LG화학, 외인 매수세에 4.5%↑, 엔씨소프트·크래프톤도 상승
코스피 상승률 1위 삼화왕관·한창, 2위 씨아이테크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2626.1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262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14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5억원, 7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31%(200원) 내린 6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전자우(-0.67%), 현대차(-0.27%), 카카오(-0.49%), 기아(-1.45%)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SDI(2.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15.57%(1만6500원) 급락한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대 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중이던 카카오페이 보통주 50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거래 후에도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 총 발행 주식의 34.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양 사의 장기 파트너십은 강화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4.50%(2만5000원) 오른 58만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루 새 4.96%(2만9000원)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은 70억원, 외국인은 311억원 규모 LG화학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크래프톤(1.12%), 엔씨소프트(3.96%)를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0.65%), 펄어비스(2.13%)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7포인트(0.13%) 상승한 874.95에 마감했다. 개인은 5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230억원), 기관(345억원)이 각각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0.91%(4400원) 오른 48만55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카카오게임즈(0.65%), 펄어비스(2.13%), 셀트리온제약(3.68%), CJ ENM(0.62%) 등 상위 10개 중 6개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삼화왕관, 한창이 차지했다. 코스닥에선 노터스, 이화전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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