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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자진 철회 아픔 딛고 이번엔 수요예측 흥행할까

공모가·공모주식수·공모금 크게 줄여
기술 이전으로 2년 뒤 흑자 전환 전망

 
 
약물 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 이미지. [사진 보로노이]
지난 3월 공모에 나섰으나 자진 철회했던 약물 설계 기업 보로노이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보로노이는 9일까지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흥행 가능성을 가늠한다.  
 
'유니콘 특례 1호' 보로노이는 지난 3월 공모 철회 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공모액을 줄이고 공모가도 30% 넘게 낮췄다. 해마다 2건 이상의 기술 이전을 통한 장밋빛 성장을 내걸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4만~4만6000원 수준이다. 지난 3월 5만~6만5000원 보다 낮췄다. 공모 주식수도 200만주에서 130만주로, 공모금도 520억원(하단 기준)으로 줄였다. 공모금은 3월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하단 기준(공모가 4만원)은 투자(시리즈 B·C·D)를 받을 때 보다 낮다.  
 
보로노이는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 수요를 확인하는 공모가 산정 수요예측을 9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보로노이는 기술 이전을 통한 매출로 2년 뒤에 흑자 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최근 매출 실적은 2020년 62억원, 지난해 148억원, 올해 261억원(예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24일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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