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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유럽 약물사용자문위 '판매승인' 권고 획득

베그젤마로 8조3300억원 시장 공략…항암 분야 포트폴리오 강화

 
 
셀트리온 연구진 [사진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 시밀러 CT-P16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CT-P16의 판매를 최종 승인하면 베그젤마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아바스틴 개발사 제넨텍과 제품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도 마쳤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전이성 직결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를 신청했다. 비슷한 시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으며,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베바시주맙의 시장 규모는 64억 1300만 달러(약 8조3300억원)이다. 이 중 유럽 시장이 16억1400만 달러(약 2조900억원)를 차지한다. 미국 시장은 26억200만 달러(3조38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 시밀러의 유럽 허가, 출시를 목전에 두게 됐다"며 "탄탄한 항암 항체 바이오 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 제품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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