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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완판…케이뱅크, 연 3% ‘100일 정기예금’ 흥행 돌풍

짧은 기간에 고객 부담 줄고
최고 연 3% 높은 금리 매력 ↑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안내 화면. [사진 케이뱅크]
금리인상기 짧은 예치기간과 높은 금리를 내세운 케이뱅크의 ‘100일 정기예금’ 특판이 10분 만에 마감하며 흥행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날부터 판매한 ’코드K 정기예금’ 특판 상품은 오전 10시 오픈 이후 10분 만에 선착순 매진됐다.
 
이날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에 우대금리 연 1.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입기간 100일에 한정해 운영되며,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0%의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한도 제한이 없다. 
 
해당 상품 판매 한도는 1000억원으로, 이날 오픈과 동시에 모두 소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금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상품을 가입하는 추세가 보인다”며 “짧은 예치기간에 높은 금리를 제공했던 것이 이번 특판의 흥행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달 3년 만기의 ‘코드K 자유적금’에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완판했다. 1차 이벤트에서 이틀 만에 10만좌를 달성하고, 지난 달 17일 앵콜 이벤트를 실시해 10일만에 10만좌가 추가로 완판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를 연 0.4%포인트~0.6%포인트 올렸다. 금리 인상 분위기 속에서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에 몰리는 최근 고객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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