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톡톡…KT스카이라이프 2Q 매출 45.2% ↑
ENA 채널 흥행으로 광고수익 분기 최대 실적 달성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542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이었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2%,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나 증가했다. 통신서비스 매출이 늘어났고, HCN 커머스와 송출대행 사업도 순항한 덕분이다. 아울러 2분기 가입자 순증 4만1000명을 달성하면서 플랫폼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콘텐트 부문 매출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광고 수익으로 153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고,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 4월 론칭한 ENA와 ENA PLAY 채널의 시청률 상승이 주효했다. 오리지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광고매출 단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9회 기준 전국유료방송가구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ENA 채널 역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트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인 RACOI의 드라마·예능 부문 인터넷반응도 6월 말부터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1분기 매출 2408억원에 이어 2분기 2542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 클럽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스카이라이프 전체상품의 가입자 순증세를 확대하고, 제2의 우영우를 찾기 위한 콘텐트 투자를 늘려 종합 미디어 콘텐트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공동 사냥한 게임 아이템 ‘먹튀’ 소용없다…”게임사가 압수해도 정당” 판결 나와
287억 바나나 '꿀꺽'한 코인 사업가..."훨씬 맛있네"
3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소송 이어져…캐나다 언론사 오픈AI 상대로 소송
4'땡큐, 스트레이 키즈' 56% 급등 JYP...1년 전 '박진영' 발언 재소환
5더 혹독해질 생존 전쟁에서 살길 찾아야
6기름값 언제 떨어지나…다음 주 휘발유 상승폭 더 커질 듯
7‘트럼프 보편관세’ 시행되면 현대차·기아 총영업이익 19% 감소
8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놓친 것
9‘NEW 이마트’ 대박 났지만...빠른 확장 쉽지 않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