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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질린 코스피, ‘실적 둔화’ 네이버 3%대 하락 [개장시황]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모두 하락세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0.39%) 내린 2481.17에 거래를 시작했다.[연합뉴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0.39%) 내린 2481.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개인은 700억원, 외국인은 230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02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파란 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9%(300원)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45%), SK하이닉스(-1.22%), LG화학(-0.47%), 현대차(-0.26%), 카카오(-1.23%) 등도 하락세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8000원) 내린 2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6만1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25만7000원까지 밀렸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네이버가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하는 등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현대차증권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4% 하회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적자가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455억원) 대비 손실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22%) 내린 829.77에 출발했다. 개인이 38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3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99%(1500원)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5%), 엘앤에프(-0.57%), HLB(-0.21%), 카카오게임즈(-0.52%), 펄어비스(-0.84%) 등은 하락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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