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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예술 경계 허물어”…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개관

컨템포러리 아트 주제…9일부터 개관

 
 
현대카드의 다섯번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ART LIBRARY’ 9일 개관. [사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현대카드는 오는 9일 서울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를 주제로 한 서적과 자료를 한데 모은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를 만든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아트 라이브러리를 조성하면서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작품 관련 서적들로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책을 예술 작품으로 하는 ‘아티스트 퍼블리싱’을 비롯해 전 세계 미술관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도서 희귀본 6000권을 수집했다.
 
또 ‘전권 컬렉션’도 준비됐다. 전권 컬렉션은 어떤 책이나 잡지의 처음부터 최근까지의 발행본 전체를 모은 것이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개관한 1929년부터 최근까지 발행한 전시 도록 710권 전체와 베니스 비엔날레가 시작된 지난 1895년부터 지금까지 선보였던 카탈로그 98권 전체를 갖췄다. 아티스트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협업해 ‘컨템포러리 아트의 실험실’이라 불렸던 ‘파켓매거진’의 전권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유명 미디어와 퍼포먼스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룸’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확장에 영향을 준 유명 작가의 1960~1970년대 미디어 및 퍼포먼스 작품과 기록물들을 시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DIVE(다이브) 앱 회원도 본인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컨템포러리 아트를 더 깊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일상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공간”이라며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컨템포러리 아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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