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도에 코스피 하락, 쏘카 장중 7%대↑[개장시황]
원·달러 환율 이틀째 연중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 1%대 하락에 다시 ‘5만전자’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며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기관은 615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 57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0.23%(1000원) 오른 4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1.32%)도 상승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1%(600원) 내린 5만9400원에 거래되며 5만 원대로 무너졌고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1.53%), LG화학(-0.47%), 삼성SDI(-0.67%) 등도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341.8원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1340원대를 넘어서며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장 이틀째인 쏘카는 전일 대비 4.56%(1200원)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 넘게 올라 2만815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2만8000원)를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5.92포인트(0.74%) 내린 789.9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4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94%(700원)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95%), 엘앤에프(-1.02%), HLB(-1.64%), 펄어비스(-1.23%), 셀트리온제약(-1.50%), 알테오젠(-1.36%) 등도 하락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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