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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대상자 확대…누적 대금은 14조 ↑

새 기준 적용 이후 수혜 사업자 9% 증가
누적 지급액 14.4조…이용자 93%는 영세·중소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14.4조원 돌파. [사진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이 결제일로부터 사흘 만에 정산대금 전부를 지급하는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의 이용 가능 사업자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대금 규모도 서비스 정식 출시 1년 8개월 만에 14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요건을 ‘직전 달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에서 ‘직전 3개월 총 주문건수 10건 이상 및 반품률 20% 미만’으로 완화했다. 빠른정산을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예상치 못하게 주문건수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빠른 자금회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요건이 적용되기 시작한 이달 이후, 빠른정산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는 사업자는 지난 8월보다 약 9% 증가했다. 이들의 93%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 내년까지 기존 기준 대비 최대 16% 더 늘어난다는 게 네이버파이낸셜의 전망이다.
 
또 빠른정산 서비스는 지난 8월까지 누적 대금이 14조4000억원에 도달했다. 이 중 66%인 9조5000억원은 영세·중소 사업자에게 지급됐다. 이 서비스를 경험한 소상공인은 8만여 명이며, 이들의 약 93%가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을 대표하는 혁신 금융서비스인 ‘빠른정산’은 소상공인 친화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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