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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네덜란드, 재생에너지 분야서 협력 강화

[국제] 독일-네덜란드, 재생에너지 분야서 협력 강화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설치된 풍력발전 시설을 지난달 15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4일 베를린에서 만나 양국이 풍력·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두 총리와 양국 내각 구성원들은 이날 베를린에서 기후를 주제로 한 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수소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동의했으며 유럽 북해에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녹색 수소에너지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 출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숄츠 총리는 공동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독일은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석탄 화력발전소 재가동, 원자력 발전소 사용 연장, 천연가스 수입 다각화 등 방안을 채택했다며 에너지 가격 문제를 고려해 앞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뤼터 총리는 브리핑에서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네덜란드와 독일은 지난 1년간 더욱 긴밀해졌다며 앞으로 에너지 전환 및 안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유럽연합(EU)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본격화되자 제재 역효과로 유럽 내 가스 및 전력 가격이 치솟으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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