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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네갈 다카르 국립대 총장 "中 인류운명공동체, 세계 평화와 번영 촉진할 것"

[이슈] 세네갈 다카르 국립대 총장 "中 인류운명공동체, 세계 평화와 번영 촉진할 것"

(다카르=신화통신) 아흐마두 알리 음바예 세네갈 다카르 국립대 총장은 최근 다카르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등 이념을 내세운 중국의 각국 간 협력 강화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예 총장은 "현재 전 세계가 불평등 심화, 기후변화, 안보 문제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각국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제시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국제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세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흐마두 알리 음바예 세네갈 다카르 국립대 총장이 지난 6월 2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신화통신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3월 중국 기업이 수주한 세네갈 파티크 푼듄뉴(Foundiougne) 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세네갈에서 이웃나라로 가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었다. 음바예 총장은 푼듄뉴 다리로 대표되는 중국-아프리카 실무 협력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국가에 혜택을 가져다 줬다며 인프라는 한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간이자 아프리카-중국 협력의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음바예 총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양질의 인프라를 갈망하고 있다며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수준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네갈도 이에 따른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이 각 분야에서 갖고 있는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스스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네갈의 저명한 경제학자이기도 한 음바예 총장은 중국의 발전 과정을 꾸준히 관찰해 왔다. 그는 중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며 중국의 성과가 정치제도의 우월성을 입증했고 경제발전 모델도 세계 경제학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수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매번 중국에 갈 때마다 놀랄 만한 수많은 변화를 목격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중국의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이러한 대량의 청정에너지 시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바예 총장은 불평등 해소 및 빈곤퇴치 분야에서 중국의 확고한 입장과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현재 전 세계, 특히 서방 국가에서 엄청난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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