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제약·바이오 전문가 대상 청주공장 투어 진행
유럽 GMP 인증 받은프리필드 시린지 생산 시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를 대상으로 청주공장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생산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 규모다. 조제부터 충전, 이물검사, 조립, 포장 등 모든 공정을 생산할 수 있다. 핵심 공정인 충전은 연간 최대 1900만 시린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제품 유형은 펜(auto injector)형 1종, 프리필드시린지형 2종 등 3개 유형의 피하주사(SC) 제형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펜형과 프리필드시린지형 수요가 늘고 있다.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에서는 펜형과 프리필드시린지-S(safety device)형을 함께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제조품질안전기준(GMP) 인증도 얻어, 수출용 제품도 생산, 공급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설 투어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PFS시설과 생산능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주력 사업인 케미컬 의약품과 함께 PFS 생산시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완제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번 투어는 국제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DA)의‘2022 PDA 바이오의약품 무균공정 콘퍼런스’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25~26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무균의약품 제조와 규제, 품질보증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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