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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덕에 도지 코인 시세 급등 관심 폭증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도지 코인 시세 2배 상승하자
도지 코인 검색량 55배 급증

 
 
암호화폐 도지 코인((DOGE coin)) 로고.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자 암호화폐 도지 코인((DOGE coin))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트위터 인수에 도지코인이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머스크가 10월 27일(현지시간)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결정하자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도지코인 시세는 30일 밤 9시 전후 기준 약 263달러로 전일 대비 23% 정도 올랐다. 업계에서도 도지코인의 급등 원인을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서 찾았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최근 도지코인 관련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검색량이 증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3일 전후 약 1700여건에 머무르던 도지코인 검색량이 30일 기준 9만3100여건으로 폭증했다. 검색량이 일주일새 55배나 급증한 것이다. 도지코인 연관 검색어로는 ‘시세’, ‘트위터’, ‘호재’ 등으로 파악됐다. 
 
10월 30일 전후 암호화폐 검색량. [TDI]
특히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짓고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지코인 시세는 가파르게 뛰었다. 도지코인은 10월 25일까지만해도 원화 기준 80~90원대 수준이었지만 31일 오전 17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와 달리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량은 같은 기간 2만2600여건에서 1만7100여건으로 줄었다. 일일 최다 검색량은 10월 26일 기준 3만4700여건에 머물렀다. 이더리움 검색량도 같은 기간 3400여건에 머물렀으며 일일 최다 검색량은 1만1700건에 그쳤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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