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7포인트(0.39%) 내린 2326.05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7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3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7억원, 외국인은 10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간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화학(-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36%), 네이버(0.59%)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대 강세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0.11%), 신한지주(0.82%), 하나금융지주(-0.12%), 우리금융지주(-0.43%)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8.67% 급등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면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1.49%), LG생활건강(-1.14%), F&F(-1.35%), 아모레퍼시픽(-1.34%)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38%) 하락한 697.40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2억원, 기관이 20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4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0.17%)은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엘앤에프(0.09%)와 에코프로(0.14%)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게임주는 하락세다. 펄어비스(-1.68%)와 카카오게임즈는 3.91%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068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7억2800만원으로 2.3% 늘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더블유씨피(1.80%)와 성일하이텍(1.42%)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1.45%), 대주전자재료(1.63%), 피엔티(0.31%), 나노신소재(0.82%) 등 업종과 관계없이 오르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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