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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르완다 커피 회사, "CIIE 통해 주문 쏟아지길" 기대

[경제동향] 르완다 커피 회사, "CIIE 통해 주문 쏟아지길" 기대

(키갈리=신화통신) 따뜻한 오후 햇볕이 동아프리카 국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의 한 붉은 벽돌 건물 위로 내리쬔다. 건물 안의 대형 건조 설비가 큰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짙은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직원 몇 명이 커피 가루의 무게를 달고 포장하고 있다.

이곳은 키갈리시에 위치한 르완다 농민 커피 회사다. 이곳에서 생산한 '고릴라' 커피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두 번이나 참가했다. 올해는 신제품 인스턴트 커피를 전시할 예정이다.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전시된 Tims커피. (사진/신화통신)

이 회사의 한 직원은 이번 박람회에 전시할 제품은 중국 소비자의 수요에 근거해 연구·개발한 것으로 커피 원두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물에 쉽게 녹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람회에 참여한 후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고 여러 회사와 협력해 국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규모·구매력·온라인 플랫폼·전자상거래 개발 등에서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주문을 많이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구축해 아프리카의 농산품 수입을 독려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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