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6억원…적자전환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선점 위한 신작 출시는 4분기부터 본격화

 
 
 
컴투스홀딩스 로고 [사진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컴투스홀딩스는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0.4% 축소돼 전분기 대비 손익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손익 개선은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Ultimate’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었다.
 
컴투스홀딩스는 현재 추진 중인 XPLA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의 웹2.0 게임 사업자들이 웹3.0 블록체인 게임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게임들이 웹3.0 게임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전자지갑을 통한 토크노믹스 연동이 필수적인데, XPLA 볼트(Vault)와 C2X 볼트(Vault)를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다. 이 전자지갑의 소스코드를 활용하면 웹3.0 서비스 경험이 없는 파트너사도 원하는 대로 전자지갑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거래 수수료를 XPLA 코인 외에 파트너사의 거버넌스 토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XATP 시스템을 개발해 확장성을 넓힌다. XPLA 블록체인 메인넷은 공정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기 쉬운 동반 성장형 블록체인 생태계로 구축돼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XPLA는 혁신적인 솔루션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에 특화돼 속성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해 NFT 가치를 갱신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NFT’를 구현하고, 참여자들의 투표에 의해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스프링보드’ 시스템, XPLA 메인넷 내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보상 교환해주는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들의 이전이 용이하도록 EVM 모듈을 탑재해 호환성도 갖출 예정이다.
 
4분기부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지난 9일에는 XPLA 메인넷을 통해 수집형 RPG ‘안녕 엘라’가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게임 본연의 재미 외에도 캐릭터들의 NFT 제작과 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토큰 경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도록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앞으로도 컴투스 그룹의 주요 게임들 외에 엑스테리오,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의 신작 웹3.0 게임들이 XPLA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국투자證, 홍콩서 IR행사, 'KIS 나잇' 개최

2‘비상경영’ 신세계면세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3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오픈…내달 1일까지

4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 신설...정기 인사 단행

5티머니, 리보와 시각장애인 이동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6더작심, 경주에 신규 진출..연이은 건물주 직접 운영 사례로 주목

7‘트럼프 랠리’ 나도 타볼까 했더니…비트코인·테슬라 ‘휘청’

8KG이니시스, 임직원 손모아 중림복지관에 스마트TV 기부

9코인원, 업데이트 2종 통해 커뮤니티 재미·신뢰도 강화

실시간 뉴스

1한국투자證, 홍콩서 IR행사, 'KIS 나잇' 개최

2‘비상경영’ 신세계면세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3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오픈…내달 1일까지

4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 신설...정기 인사 단행

5티머니, 리보와 시각장애인 이동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