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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채권형 ETF 8종, 22일 국내증시 상장

5개 운용사, 만기 1년~10년형 ETF 출시
존속기한 도래 시 상환금 지급 후 상폐

 
 
[게티이미지뱅크]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첫선을 보인다. 기존 채권 ETF와 달리 만기가 있는 이 상품은 존속기한이 끝나면 상환금이 지급된 후 자동 해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삼성, 미래, KB, 한국투자, NH-아문디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국내 첫 만기채권형 ETF 8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용사별로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등 2종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1종, KB자산운용이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등 1종을 상장한다.
 
이 상품은 상품별로 존속 기한이 설정돼 있어 만기가 도래하면 상장 폐지되고 상환금을 지급한 뒤 해지되는 상품이다. 채권의 중도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투자를 지향하면서, 투자 기간과 수익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하는 8개 상품의 투자 대상이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고, 신용등급과 존속기한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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