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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특채 코미디언 선발”…CU, 유튜브 쇼츠 ‘개그 서바이벌’ 연다

CU, ‘CU 콘서트’ 개최해 편의점 특채 코미디언 선발
안진호·이재훈·정승빈 등 8명 신예 개그맨 참여
자체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 콘텐츠 장르 확대 계획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유튜브 쇼츠 개그 서바이벌 ‘CU 콘서트’를 개최해 편의점 특채 코미디언을 뽑는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유튜브 쇼츠 개그 서바이벌 ‘CU 콘서트’를 개최해 편의점 특채 코미디언을 뽑는다고 29일 밝혔다.
 
CU 콘서트는 8명의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이 스탠딩 코미디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개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웃기는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에서 시청자 반응이 높은 사람이 승리를 차지한다.
 
CU 콘서트 우승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BGF리테일에 특채 코미디언으로 채용돼 사내 행사 및 신규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로 섭외되며, 시즌2에서는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아 차기 우승자에 맞서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바이벌에는 안진호(동네놈들), 이재훈(배꼽빌라), 정승빈(깨방정) 등 3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8명의 신예 개그맨들이 참여하며, 두 명씩 랜덤으로 조를 이뤄 승리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CU의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 게시되는 8강 첫 조의 영상을 시작으로 각 조별로 인당 3편의 쇼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 영상의 조회 수와 좋아요, 댓글을 각각 1점씩 책정해 3편 중 2편에서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해당 콘텐츠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두 달간의 서바이벌 끝에 결승에 오른 참가자들은 현장 관객들 앞에서 스탠딩 코미디 맞대결을 펼치며, 시청자 반응과 현장 관객 반응 가산점을 더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CU는 이번 개그 서바이벌을 통해 씨유튜브 콘텐츠의 장르를 확대하고 10~30대 사이 유행하는 숏폼 형식의 영상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단 계획이다. 그동안 CU는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서 웹소설·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 웹예능 ‘쓔퍼맨’,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82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다.
 
특히 올해 선보인 숏폼 시트콤 ‘편의점 고인물’은 온에어 39일만에 누적 1억뷰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56만명이 시청한 셈으로, 단순 시청률로 환산했을 때 약 5.0%의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처럼 CU는 톡톡 튀는 유머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씨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편의점 주 소비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긍정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중장기적으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MZ세대의 시청 패턴을 고려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순수한 웃음을 선사하고 일상 속에서 고객들이 CU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개그 서바이벌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씨유튜브를 CU와 고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창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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