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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출발…반도체·2차전지주 약세 [개장시황]

외국인 차익 실현에 변동성 확대
CJ ENM 등 엔터·콘텐츠주는 강세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에 개장했다.[게티이미지뱅크]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2억원, 기관이 213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파란불을 켰다.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압력이 높아진 상태”라면서 “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에 외국인 매도는 코스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99%)와 SK하이닉스(-1.23%)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39%)과 삼성SDI(-0.31%)도 장 초반 내리고 있다. 포스코케미칼(-2.59%), LG이노텍(-2.44%), 현대글로비스(-1.16%)도 빠지고 있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0.26%)와 카카오(0.34%)는 소폭 오름세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60%), 카카오페이(0.30%)도 각각 상승세다.  
 
은행주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고 KB금융(0.38%), 신한지주(0.26%), 하나금융지주(0.54%) 등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36%) 하락한 716.88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72억원, 기관이 11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한 모양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0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제각각이다. 2차전지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20%)이 내리고 있는 반면 엘앤에프(1.14%)와 천보(1.74%)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게임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0.35%)를 제외한 펄어비스(2.80%)와 위메이드(1.99%)가 강세다.
 
엔터주는 빨간불을 켰다. JYP(3.38%), 에스엠(2.0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32%)등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콘텐츠 주인 스튜디오드래곤(4.69%), CJ ENM(7.51%)는 강세다.  
 
반면 성일하이텍(-3.14%), 티씨케이(-2.74%), 에이비엘바이오(-3.04%) 등은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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