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서 제대로 붙자”...유통가 전쟁터 된 성수
CJ온스타일·지그재그·쿠팡 이달 팝업 운영
뷰티·라이프·패션 등 다채로운 아이템 제안

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XYZ SEOUL에서 CJ온스타일·지그재그·쿠팡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시작은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이다. 이 회사는 TV홈쇼핑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CJ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일환으로 CJ온스타일을 방문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까지 총 5일 간 성수동에서 상반기 할인 행사인 컴온스타일과 연계해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컴온스타일은 연 2회 모바일과 TV 등 CJ온스타일의 모든 채널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 현장에는 패션·리빙·식품·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이 전시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운영한다. 지그재그가 직잭뷰티 단독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 간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쿠팡이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뷰티 축제 메가뷰티쇼 2025와 연계된 행사다. 지난 2022년 4월 처음 시작된 메가뷰티쇼는 2023년(7월), 2024년(4월·11월)에 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처럼 유통사들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성수가 K패션·뷰티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유명 카페 등이 자리를 잡고 각종 팝업이 연달아 운영되면서 성수가 K패션·뷰티 성지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성수가 새로운 여행명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K문화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수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격히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호선 성수역의 승하차 인원수는 13위까지 올랐다. 7년 전 40위권에 머물던 성수역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급부상한 것이다.
올해도 성수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2월 누적 기준 성수역의 승하차 인원수가 253만63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성수역의 일평균 승하차 인원수는 8만92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한 ▲종각역(7만11명) ▲혜화역(6만7898명) ▲명동역(6만4263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성수”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팝업, 협업 등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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