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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서 ‘수제청·영양찰떡’을”…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나선 이곳

쿠팡,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돕는 기획전 열어
전통시장 상품 광고마케팅·입점교육 및 컨설팅 지원
2년 동안 1300개 점포 온라인 진출, 매출 77% ↑

 
 
쿠팡이 전통시장의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쿠팡]
 
쿠팡이 전통시장의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된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은 쿠팡의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쿠팡이 입점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단 설명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약 1800만명의 쿠팡 활성고객이 쿠팡에서 30여 개 전통시장 상점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표상품으로는 순수꽃차 수제청, 오빠네 견과류 견과강정, 아산한양떡집 영양찰떡 등이 있다.
 
해당 기획전은 쿠팡 메인페이지에 노출된 ‘착한상점’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착한상점’은 별도의 상위 판매 페이지에서 전국 중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자사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전문관이다.
 
쿠팡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획전도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전통시장 내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 4개월 동안 전국 106개 시장에서 1300여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00여 가맹점의 올해 1~3분기(1~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7% 늘어났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지난 9월 체결한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내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쿠팡의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기회를 얻고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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