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이탈에 또 하락…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주 약세 [마감시황]
수출액 전년 대비 9% 감소에 하락 전환
테슬라 급락·전기차 수요 우려도 반영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수출액이 전년 대비 9% 감소하면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했다”며 “테슬라 주가 급락과 더불어 전기차 수요 불안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CT대장주 네이버(-0.28%)와 카카오(-0.18%), 자동차주 현대차(-0.64%)와 기아(-0.64%)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13%)과 POSCO홀딩스(2.31%)는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37%) 오른 705.7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과 6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9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24%(800원) 오른 6만 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3.23%)과 에코프로(1.56%)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주 스튜디오드래곤(5.62%)과 CJ ENM(7.38%)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2차전지주 엘앤에프(-1.95%)와 천보(-1.53%)은 1%대 하락했으며 엔터주 JYP엔터(-0.64%)와 에스엠(-0.64%)도 일제히 내렸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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