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산시, 올 11월까지 원탄 생산량 11억t 넘어...지난해 연간 생산량 웃돌아
[경제동향] 中 산시, 올 11월까지 원탄 생산량 11억t 넘어...지난해 연간 생산량 웃돌아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중국 산시(山西)성 석탄 생산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산시성 통계국에 따르면 올 1~11월 산시성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원탄 생산량이 11억9천560만7천t(톤)으로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웃돌았다. 여기에 올 12월부터 산시성 전역의 에너지 기업이 생산 재개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산시성의 연간 원탄 생산량은 13억t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시성 양취안(陽泉)시에 위치한 화양(華陽)신재료그룹 1광 8305 작업장에서는 거대한 석탄 채굴기가 천천히 지나갈 때마다 원탄이 우수수 떨어져 회전 벨트를 따라 갱도 밖으로 운반된다. 가오잔룽(高占龍) 1광 부총괄 엔지니어는 "'작업장별 맞춤형 정책'을 실시하고 근무 계획과 생산 및 사고 책임·평가 규정을 엄격히 실시해 하루 생산량과 외부 운송량을 각각 2만5천t, 2만t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시성 전역의 광산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석탄 자원 매장량이 중국 전체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산시성은 올 들어 석탄 기업의 생산, 프로젝트 건설에 대한 심사∙비준 정책을 최적화하며 자격을 갖춘 탄광의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올리는 등의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해 왔다.
산시성 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시성 규모 이상 기업의 원탄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11억9천3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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