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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LG엔솔·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株 동반 강세 [개장시황]

LG화학·삼성SDI 등 3%대 상승
SK증권 “LG엔솔, 수급 부담 존재하나 실적 바닥 지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개인은 367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09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6%(400원) 내린 6만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61%) 등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6%대 급등햇던 네이버(-2.04%), 카카오(-0.65%)도 내림세다.

2차전지주는 일제히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4.31%(2만원) 오른 4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7만3500원에 출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3.04%), 삼성SDI(3,00%) 등도 강세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37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214% 증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기차 배터리 비수기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월 30일 우리사주 보호예수(전체 주식의 3.4%)가 해제되면서 수급 부담이 존재하나, 실적과 수요 우려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1.05포인트(0.15%) 하락한 700.1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8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167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02%(600원)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HLB(-0.79%), 카카오게임즈(-1.78%), 펄어비스(-1.17%), 셀트리온제약(-1.06%), 스튜디오드래곤(-1.23%) 등도 하락세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는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64%), 엘앤에프(2.91%)가 나란히 상승 중인 가운데 지아이텍(10.83%), 필옵틱스(10.56%), 나인테크(9.83%), 원준(2.86%), 원익피앤이(2.77%) 등 2차전지 장비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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