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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내년 7000선 넘을 것"...월가 최대 전망치 나와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 트럼프·연준 행보에 주목

미국 증시 전광판과 트럼프 지지 모자.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미국 월가에서 S&P500에 대한 최대 전망치가 나왔다.

3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S&P500 지수가 내년 말까지 7007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치가 부합할 경우 내년 수익률은 27%를 웃돌게 된다.

이날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수석 전략가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주식시장에 대한 우호적 입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주식 시장의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끌어올릴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도 늘어나 추가 상승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비 수석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영향력이 내년 약진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등이 포함된 M7은 지난해 상반기 뉴욕 증시에서 강세를 기록한 종목을 이르는 말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 투자전략가가 명명한 이름이다.

현재 월가의 내년 S&P500 전망치는 6600~7000 사이로 이뤄져 있다. RBC캐피털이 6600,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6666을 예상하고 있다. 이어 야데니 리서치와 도이치방크가 7000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전망하고 있었으나, 웰스파고가 7007으로 최대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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