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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일본에 두번째 공장 건설 검토...日 “매우 환영할 일”

TSMC CEO “추가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
日 경산상 “가능한 지원 살펴볼 것”

대만 TSMC 본사 전경. [사진 TSMC]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일본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대만 TSMC가 일본에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가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추가 공장 건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TSMC는 현재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2024년 말 가동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86억달러(약 10조6700억원) 규모이고, 일본 정부가 4760억엔(약 4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각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우 환영한다”며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TSMC의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검토와 관련해 “대만과 미국에 견줄 주요 생산거점으로 일본을 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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