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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턱밑 마감, 은행·수소株 상승 [마감시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네이버·카카오 올라
게임주 동반 상승, 신작 출시에 카겜 8.92% ↑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마감했다. [게티이미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코스피가 2400선 턱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80억원, 기관이 2220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911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49%)와 SK하이닉스(000660)(0.12%)는 동반 상승했다. ICT 대장주인 #네이버(2.82%)와 카카오(035720)(4.03%)도 크게 올랐다. 

특히 은행주의 상승폭이 컸다. 은행주인 KB금융(105560)(4.53%), 신한지주(055550)(6.70%), 하나금융지주(086790)(6.26%), 우리금융지주(316140)(4.31%),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4.62%) 모두 4%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한 데다가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 등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주도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원)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두산퓨얼셀(336260)(1.20%), 효성첨단소재(298050)(0.8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범한퓨얼셀(382900)(0.37%), 에스퓨얼셀(288620)(0.47%)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3.79%), 현대중공업(329180)(-1.80%), 한화솔루션(009830)(-1.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82)보다 5.07포인트(0.71%) 상승한 716.89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2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6억원, 기관은 1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게임주가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8.92%), 펄어비스(263750)(2.29%), 위메이드(112040)(5.78%)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인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등 게임사의 신작 출시 기대감 등이 주가를 밀어올린 모양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0.50%), 엘앤에프(066970)(0.21%), 천보(278280)(0.41%)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다우데이타(032190)(-5.15%), 네이처셀(007390)(-5.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노(187790)와 핑거스토리(417180) 등 두 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노블엠앤비(106520)(-23.70%), #아우딘퓨쳐스(-22.70%)는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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