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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 턱받이 아시나요?"...아기 용품으로 매출 500억 기록한 K-기업 나왔다

지난해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79억원 기록
한국을 넘어 일본, 미국 등 세계 110개국 판매

코니의 턱받이. [사진 코니 홈페이지 화면캡처]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를 운영하는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코니바이에린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매출액은 50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매출 317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매해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다. 영업이익은 79억원, 영업이익률은 15.8%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60%로 전년과 같은 비율을 유지했다. 실제 코니바이에린은 대표 상품 코니아기띠를 필두로 턱받이, 아기 의료 용품 등을 전 세계 1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판매하고 있다.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코니바이에린]
자사몰 매출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자사몰 매출 비중은 68.6%로, 전년(65.6%)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유통 마진을 줄이고 직접 고객 의견을 발 빠르게 수렴하는 D2C 판매 방식을 고수한 것으로, 영업이익을 늘리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목표액을 800억원, 2026년은 1000억 이상으로 설정했다. 향후 10년 안으로는 연간 매출 1조 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 및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제품, 생산, 물류, 마케팅 현지화 등 매년 투자를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니바이에린 임이랑 대표는 “’부모로서의 삶을 더 쉽고 멋지게’라는 코니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적시에 핵심 인재들을 채용하는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등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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