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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테슬라 가격 인하 ‘최대 수혜주’ 전망에 강세 [증시이슈]

테슬라향 매출 80% 육박
1분기 공장 가동 가동률 ↑

엘앤에프 주가가 테슬라 가격 인하 소식 등에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테슬라 모델Y.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2차전지주 엘앤에프(066970)가 장 초반 강세다. 테슬라가 가격을 내리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26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2.09%(4000원)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엔에프의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테슬라 가격 인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선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80% 정도로 보고 있다. 테슬라 호재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이번 테슬라 가격 인하로 엘앤에프 출하량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에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금리 인상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보인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분위기”라며 “엘앤에프의 테슬라에 대한 매출 비중은 8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 43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출하량은 1분기에 구지 2공장 2단계가 가동돼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출하량도 분기별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는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243억2000만달러(30조716억원), 순이익 36억9000만달러(4조562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1월 지금까지 받은 테슬라 주문이 생산량의 두 배 정도로 늘었다는 일론 머스크 발언 이후 약 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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