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서현 기자] ‘어색한 눈웃음에 바르르 떨리는 입, 속으로 되뇌이는 거친 욕설’. 배우 주현영이 쿠팡플레이 방송 SNL코리아의 인기 코너 ‘MZ오피스’에서 ‘젊은 꼰대(젊꼰)’를 연기하며 선보이는 모습이다.

이같은 역할뿐 아니라 주기자, 우영우 등 다양한 부캐를 연달아 히트시킨 주현영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해 화제다. 방송에서는 코믹한 이미지와 놀라운 싱크로율의 패러디로 주목받고, 일상에서는 멋드러진 패션으로 특유의 센스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현영은 크롭티, 컷아웃 니트 등 포인트가 들어간 옷을 적절히 매치해, 일명 ‘여친룩’ 느낌의 착장을 다수 선보였다. 짧은 상의에 힙한 스트릿 무드의 패션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함께 ‘SNL 코리아 시즌3’을 촬영하는 이수지와 함께하는 이 사진에서는 목폴라 니트에 베이지 컬러의 꽈배기 니트를 착용했으며, 반묶음 헤어를 연출해 풋풋한 이미지를 살렸다.

해당 니트는 코벳블랑의 ‘꽈배기 크롭 니트’로,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꽈배기 형태의 티테일에 크롭 기장으로 여리여리한 느낌을 준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오스트카카의 볼레로도 착용했다. 제품명은 ‘이네스 립 볼레로 세트’이며,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슬리브리스 탑에 볼레로 가디건을 셋업했고, 가디건의 앞뒤를 바꿔 두가지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주현영처럼 볼레로를 앞면 그대로 연출해 탑을 부각시킬 경우 통통 튀는 이미지를 살릴 수 있고, 뒤집어 착용할 시 청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함께 착용한 바지는 ‘데님의 대명사’라 불리는 브랜드, 플랙의 청바지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데님 팬츠로, 제품명 ‘칸디아니 뉴 라시다 051Y’에 가격은 13만9000원이다. 인디고 블루 컬러에 밑단 부분만 플레어로 퍼지는 형태가 인상적인 아이템이다.
 

맨투맨 등 스포티함을 살린 착장도 즐겨 입었다. 연청과 긴 양말, 검은 색상의 백과 함께 센스 있게 매치한 이날 착용한 맨투맨은 그로브의 베스트셀링제품인 ‘LEGACY MTM’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NEW.C.GIRLS MTM’이다. 크롭한 기장에 아방한 핏으로, 다양한 하의와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다. 가격은 8만9000원으로,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스포티룩의 완성, MLB도 픽했다. 해당 사진에서 착용한 아우터는 MLB의 ‘베이직 메가로고 숏패딩’으로,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MLB 특유의 뉴욕양키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어, 확실한 임팩트에 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현영은 민소매 상의와 함께 착용해 시크한 느낌을 부여했다. 

공항패션을 MLB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이날 주현영은 ‘베이직 빅로고 캔버스 스몰 토트백 보스턴 레드삭스’와 깔끔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의 ‘청키클래식 A 보스턴 레드삭스’ 운동화를 함께 매치했다. 가격은 각각 10만9000원, 13만9000원이다.

가방의 경우 무광 자수 로고가 포인트를 더하고, 조절형 탈부착 웨빙 스트랩으로 구성돼있어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2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편 주현영은 현재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으며, 맡는 역할마다 인기를 얻는 대세 배우다. 최근 방송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광고만 13개를 찍었다고 밝히는 등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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