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SBS에 지분 투자했다…“주주활동 계획은 없어”
SM엔터·JB금융 이어 SBS 지분 확보
SBS 주가 연일 오름세…21일 8%대 상승 마감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SM엔터테인먼트와 JB금융에 이어 SBS에도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얼라인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SBS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보유 지분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분율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율이 5% 미만이면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얼라인은 SBS 일부 지분을 보유하긴 했지만 주주활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얼라인은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도 “SM엔터, 은행주와는 달리 SBS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얼라인의 지분 보유설이 번지면서 SBS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BS 주가는 2월 20일 전날보다 5.69% 상승한 데 이어 21일엔 8.77% 급등한 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번달에만 45% 이상 올랐고, 연초 기준으로는 35% 상승했다.
얼라인은 SM엔터와 은행들을 대상으로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주주활동을 펼쳐왔다. SM엔터에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감사 선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주주가치 훼손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종료, 이사회 구조 개편,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얼라인은 JB금융지주에는 주주환원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당 900원 결산 배당과 자본시장 전문가 사외이사 추가 선임 등을 제안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라인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SBS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보유 지분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분율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율이 5% 미만이면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얼라인은 SBS 일부 지분을 보유하긴 했지만 주주활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얼라인은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도 “SM엔터, 은행주와는 달리 SBS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얼라인의 지분 보유설이 번지면서 SBS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BS 주가는 2월 20일 전날보다 5.69% 상승한 데 이어 21일엔 8.77% 급등한 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번달에만 45% 이상 올랐고, 연초 기준으로는 35% 상승했다.
얼라인은 SM엔터와 은행들을 대상으로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주주활동을 펼쳐왔다. SM엔터에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감사 선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주주가치 훼손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종료, 이사회 구조 개편,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얼라인은 JB금융지주에는 주주환원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당 900원 결산 배당과 자본시장 전문가 사외이사 추가 선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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