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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MOU 체결

모트렉스EV, 전기차 충전기 생산·제조
국내 아파트·공공시설 등 진출 계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관리사업부장 권문한 상무(좌), 모트렉스EV 오재연 대표이사(우) [사진 모트렉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모트렉스(118990)는 자회사 모트렉스EV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곽 관련해 협업하기로 했다. 모트렉스EV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시너지 극대화가 주요 목적이다. 

모트렉스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전기 충전인프라 업체인 ‘액탑’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모트렉스EV’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추가 증자를 마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2020년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및 구축 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향후 양 사는 모트렉스EV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국내 아파트, 공공시설 뿐만 아니라 해외 충전 서비스로 진출해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트렉스EV는 올해 생산시설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트렉스EV 관계자는 “이번 MOU로 향후 연간 계약 등 더욱 구체적인 사업 추진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굴지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대해 다양한 협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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