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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작년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30.2%…116억원 감면

수용건당 연간 약 17만원 이자 절감
하반기 평균 0.44%포인트 금리인하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116억25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케이뱅크에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652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만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상반기 53억5600만원의 이자를 깎아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62억69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연간으로 환산 시 케이뱅크는 116억25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수용건수 1건당 약 17만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24.6%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이보다 11.1% 포인트 증가한 35.7%를 나타냈다. 하반기 수용건수가 4만736건으로 상반기 수용건수 2만7661건보다 늘면서 수용률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로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 금리인하요구 수용조건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고객의 신청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고객들은 평균 0.44%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금리가 평균 0.74%포인트 인하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116억원 이상의 이자를 감면해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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