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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왜 내 사업만 어려울까?…사장이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제공 유아이북스]

[이코노미스트 김다운 기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프리랜서까지.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사장이 될 수 있는 사회이다. '왜 내 사업만 어려울까?'는 이런 사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사업의 쓰디쓴 실패를 몇 번 경험하며 다시 일어선 저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회사를 운영, 경영하며 깜빡하거나 경험 부족으로 생기는 조직 운영부터 마케팅, 브랜딩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제시한다.

사업 시작 때부터 모든 대표는 ‘성공’을 꿈꾼다. 풍족한 생활부터 이상 실현과 새로운 비전 제시 등 생각과 크기,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성공을 목표로 시작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운 좋게 회사가 운영 되고는 있지만 매일매일 모든 것이 엉키고 삐걱대기 마련이다. 열심히 하는데도 경쟁사나 다른 사업체보다 늦게 느껴지는 것은 회사 대표들의 공통된 느낌이다.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저자는 가장 큰 것으로 '사장', '대표'를 원인으로 지적한다. 저성장, 더딘 사업으로 노심초사 중인 대표들의 공통점을 크게 세 가지 꼽는다. 

첫번째는 본인의 판단 실수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 이는 ‘이윤 창출’을 위한 현실 상황 대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두번째는 사업에 가장 중요한 조직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 셋째는 잘못된 이해와 늦은 판단으로 경쟁사와 다른 업체들보다 뒤처진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사업을 하며 알아야 할 제도, 쓸데없는 비용 지출을 스스로 만들며 체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충고한다. 

실적과 성과는커녕 실패까지 맛보는 것은 대표의 잘못된 선택과 판단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잘못된 조직 운용과 고집이 더해지면 실패와 빚더미 속에 들어서게 된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또, 대표의 '전문성'과 '짧은 지식'도 더딘 성장의 이유가 된다고 지적한다. 

경영은 대표 본인의 경력 분야만 챙기는 것이 아닌 인사, 세무, 홍보, 마케팅 등 비전문 분야도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다. 비전문 분야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알아야 하고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잘 수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것이 성장을 헤치는 원인이라는 것이다. 

저자인 유주현은 20년 넘게 홍보담당자로 살며 수 많은 CEO의 성공, 실패를 목격했다. 본인도 언론홍보 대행사 창업 후 폭망을 경험했다. 저서로는 '망할 때 깨닫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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